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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핀테크

by oncerun 2022.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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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도 말 핀테크라는 단어가 모든 매체를 통해 알려졌다. 간편 결제, 공인인증서, 스타트업 등 핀테크 열풍이 왔다.

 

핀테크는 금융과 기술이 결합한 서비스 또는 그러한 서비스를 하는 회사를 가리키는 말이다. 

 

금융을 중심으로 핀테크를 이해하는 것보단 IT 기술을 통해 이해해보자. 

 

금융산업은 금융소비자에게 돈을 빌리고 그 돈을 투자해 수익을 거둔다. 수익의 일부 중 원금은 고객에게 나머지는 이익으로 남긴다. 2008년 금융위기 뒤에 금융산업은 수익성 악화를 경험했는데, 유명한 것은 영화에도 나온 서브프라임 모기지론이 있다.  부실 주택담보대출에 파생상품을 붙여 팔다 대출원금을 돌려받지 못하자 큰 금융회사들이 줄줄이 도산했다. 

 

추가적으로 미국에서 금융업계에 규제를 적용했다. 무분별하게 파생상품을 팔지 못하게 하는 도드 프랭크 법을 발표한 것이다. 이렇게 금융업계는 침체기에 들어섰다. 

 

이러한 금융업계는 IT업계에 손을 내밀었다. 금융 거래 과정을 전자화 함으로써 사람 대신 전산 시스템으로 대체했다. 

이는 비용은 줄고 속도는 향상됬다. 

 

금융서비스를 전산화하니 또 다른 수익원이 발생했다. 바로 소비자가 만드는 데이터이다. 온라인에서 모든 활동은 데이터를 만든다. 금융도 마찬가지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그동안 제공할 수 없었던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였다. 그러면서 제대로 된 핀테크 산업이 발전했다. 

 

데이터를 바탕으로 사용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서비스를 잘 만드는 쪽은 어딜까? 금융회사? 아니 IT 기업이다. 태생부터 IT기업은 고객의 서비스를 만드는 일을 생업으로 해온 사람들이다. 인터넷이라는 넓은 네트워크망에서 살아남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기 때문이다. 

 

IT와 금융의 조합을 통한 서비스는 무엇이 있을까?

 

1. 지급 결제

 

우리에게 매우 친숙한 분야로 페이팔, 애플 페이, 삼성 페이와 같은 하드웨어 기반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부터 카카오페이 라인 페이와 같은 앱 기반 간편 결제 서비스까지 다양한 서비스가 나왔다. 

 

이들은 사용자가 쓰기 쉽게 만드는 게 첫 번째 요건이다. 많은 사용자가 몰린 플랫폼에 간단하게 만드는 IT업계의 기술을 융합해 결제를 매우 최소한으로 줄였다. 

 

일화가 하나있다. 내가 개발을 학원에서 공부하던 시절 쿠팡에서 개발자 한 분이 오셨다. 여러 가지 이야기 중 쿠팡에서 결제 관련 질문이 하나 있었다. 

 

"쿠팡에서 간편 결제에대한 이루려고 하는 목표는 무엇인가?"

 

답은 다음과 같다.

 

"사용자가 결제에 소비되는 시간을 최대로 줄이는 것"

 

그렇다. 사용자가 앱내에서 결재를 하는데 총프로세스를 5초에서 4초로 3초로.. 더더 0.1초라도 줄이기 위해 노력한다고 했다. 

 

2022년 우리는 간편 결제에 드는 시간은 1초 정도로 예상한다. 지문 한번, 클릭한번, 터치 한번 IT기업의 전문분야가 제대로 일을 하고 있다. 

 

2. 금융데이터 

 

고객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신용도를 빠르게 평가하고 금융업계와 연결을 도와줄 수 있다. 

OnDeck이라는 회사는 SNS와 인터넷 활동 내역을 바탕으로 대출 이자율을 계산해 돈을 빌려준다. 이들은 기업가치 1조 6천억 원으로 뉴욕 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현재 우리는 토스에서  각 금융기업에게 예상 이자율을 보고 돈을 빠르게 빌릴 수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는 치명적인 단점이 존재한다. 신용평가는 신용평가 기관이 전담하고 있다. 금융회사는 신용평가 기관이 내준 정보를 바탕으로 고객 신용도를 평가한다.

 

다만 블록체인의 기술, 메타버스, NFT는 새로운 판도를 이끌어 낼 수 있지 않을까? 가상환경에서의 신용도라는 것이 생긴다면, 가상 환경이 현실과의 차이를 최대한 줄인다면 새로운 업종이 탄생할 수도 있을 것이다.

 

3. 플랫폼

 

금융기관을 가운데 끼지 않고 전세계 고객이 자유롭게 금융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는 분야이다. 

 

예를 들어 해외 송금을 생각해보자. 평균 수수료는 10% 로이다. 은행을 통해 보내게 되면 환전수수료에 해외 송금수수료까지 더해저 많은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 영국 회사인 트랜스퍼 와이즈는 은행 인프라는 거치지 않고 바로 해외 송금을 해주어 0.5%의 낮은 수수료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한다. 

 

아마 각 나라의 자금을 가지고 해외 송금요청이오면 실제로 은행 인프라를 거치는 것이 아닌 각 나라의 자사의 자금을 바탕으로 돈을 제공하고 수수료를 챙기는 식으로 보인다.

 

비트코인을 앞세운 가상화폐도 기존 금융회사를 대체하는 플랫폼이다. 블록체인 위에서 동작하기에 언제 어디서든 아주 적은 돈도 실시간으로 보낼 수 있다. 

 

 

금융업계와 IT업계의 조화로 만들어진 핀테크는 2012년도부터 해외에서 성장해 2022년까지 엄청난 성장을 이루었다. 영국 가디언의 KPMG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세계 핀테크 거래액이 980억 달러라고 한다. 

 

사실 핀테크의 성장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비대면 결제 거래량이 늘어난점이 가장 큰 이유다. 이 코로나가 어쩌면 역사를 써 내려가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코로나가 없다면 비대면 결제 거래량이 폭발하지도 않았을 것이고 투자액도 지금처럼 많지 않았을 것이다. 

 

핀테크는 앞으로도 유망할 것으로 보인다. 사람들은 비대면에 익숙해졌고 DAO, WEB 3.0과 같은 과거 조직을 부시는 새로운 개념이 줄줄이 쏟아지기에 핀테크의 전망은 밝을 것이다.

 

 

우리나라 핀테크 기업을 확인하려면 다음 주소를 확인하자.

https://www.fintech.or.kr/web/company/companyListPage.do

 

핀테크 포털 - 한국핀테크지원센터

서울시 마포구 마포대로 122 프론트원 11층 상담문의: 02-6375-1550 전자메일: help@fintech.or.kr Copyright ⓒ Fintech Center Korea. All Rights Reserved.

www.fintech.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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